(건설타임즈) 안주희 기자=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연안형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설비(ASLNG) 계약자로 선정됐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캐나다 기업 스틸헤드LNG와 ASLNG 2기의 선체 부분에 대한 기본설계와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맡게 된 선체 부분 계약 규모는 5억 달러(약 5300억 원) 규모다.
ASLNG는 연근해상에 정박해서 육상 파이프라인을 통해 들어오는 천연가스를 LNG로 바꾼뒤 수출할 수 있는 설비다. 심해나 육지에 위치해 있는 다른 설비와 달리 ASLNG는 이번에 세계 최초로 시도된다. 길이 340m, 폭 60m, 무게 7만4000t에 달한다.
이 설비는 2024년부터 캐나다 밴쿠버아일랜드 서부 연안 키스파 프로젝트에 투입돼 연간 600만t의 LNG를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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