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최저가" 비중 크게 늘었다
하반기 "최저가" 비중 크게 늘었다
  • 이헌규
  • 승인 2006.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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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비 2.3배 가량 급증
올 하반기에 발주된 100억원 이상 대형 공공공사 가운데 최저가낙찰제 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발주된 100억원 이상 대형 공공공사는 총 237건, 15조4768억원으로 집계됐다.입찰유형별로는 턴키·대안공사가 64건, 6조4070억원으로 발주물량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최저가낙찰제 공사는 45건, 5조137억원, 적격심사제 공사는 128건, 4조561억원 이었다.7월과 8월에만 전체 건수와 금액대비 각각 30% 가량에 해당하는 78건, 5조2087억원이 발주된 것으로 나타났다.7월과 8월 두 달 동안 발주된 최저가낙찰제 공사는 31건, 2조6887억원으로 상반기(1∼6월) 동안 발주된 14건, 2조3250억원에 비해 건수와 금액을 모두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또 턴키·대안공사는 22건, 1조9324억원이 발주됐으며, 적격심사제 공사는 25건, 5876억원 이었다.올 하반기 대형 공공공사에서 차지하는 입찰유형별 비중은 최저가낙찰제 공사가 금액대비 51.62%로 상반기 22.64%에 비해 크게 높았다.반면 올 하반기에 발주된 턴키·대안공사(37.10%)와 적격심사제 공사(11.28%)는 상반기에 비해 각각 43.58%, 33.78%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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