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경전철 수혜지역을 가다… <6> ‘목동선’ 경전철
[기획] 경전철 수혜지역을 가다… <6> ‘목동선’ 경전철
  • 강영관
  • 승인 2009.01.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동선 12개 정거장 따라 수혜단지가 보인다
   
 
지하철 이용 불편 지역 개선…가격상승 기대목동 3개선 환승…출퇴근시간 단축경전철 목동선은 양천구 신월동을 기점으로 신정동, 목동을 지나 영등포구 당산까지 연결되는 총 12개 정거장과 차량기지 1개소(10.87Km)로 이뤄진 노선이다.또 기존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과 2·9호선 당산역(9호선은 2009년 개통예정)과 환승돼 각각 더블·트리플 역세권이 형성될 전망이다.목동선에서는 양천구 내 소외지역으로 꼽혔던 신월동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양천구 신월·신정동의 경우 서울 서부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으로 버블지역인 목동과 인접해 교육·생활환경이 우수하지만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버스를 10~20분 정도 타고 5호선 신정·까치산·화곡역이나 2호선 신정네거리역으로 나가야되는 등 교통여건이 불편했었다.하지만 신월·신정동에 목동선 경전철 101~108구역이 지나가게 돼 앞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신월시영’아파트 등 남부순환로 인근에 있는 아파트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볼 전망이다.한편 아파트 가격이 가장 비싼 구간인 ‘목동신시가지’아파트 1~14단지 일대도 경전철이 5개 구간이나 계획돼 교통여건이 한결 개선될 예정이다. 또 더블역세권이 되는 당산역(2호선)과 오목교(5호선)의 경우 기존의 대중교통을 더해 더욱 편리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 101~108구역(가칭: 신월~신월사거리~곰달래~지양산~강신~트럭터미널~신트리~양천구청)경전철 목동선 라인이 들어설 곳에서 지하철 이용이 불편한 곳은 101~107구역이 지나가는 신월3~7동, 신정3동 일대다. 이곳은 현재 지하철 이용이 불편해 목동선 라인에서 상대적으로 아파트 시세가 싼 곳으로 경전철이 들어서면 가격상승이 예상된다.101구역에서는 지난 2004년 9월 입주를 시작한 ‘신도브래뉴2차’(총 126가구) 112㎡ 시세는 3억2000만원 수준이다. 104구역에는 1988년에 준공된 신월7동 ‘신월시영’아파트가 경전철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대지면적 11만3975㎡에 12층짜리 20개동, 총 2256가구로 구성된 ‘신월시영’은 82.64㎡가 2억8000만~3억1000만원 선에서 시세가 형성돼 있다.이곳은 단지 후문을 나서면 지양산이 있어 등산과 운동하기 편하고, 인근에 신월문화체육센터 등 문화시설이 갖춰져 있다.또 강월초교, 양천중, 강신중이 인접해 있는 등 교통이 불편할 뿐 생활여건은 좋다.인근 114부동산 신정순 대표는 “경전철 호재는 한창 거래가 활발했던 작년 여름에 가격에 많이 반영됐다”며 “현재 경기침체로 인해 답보 상태에 있지만 앞으로 호재로 작용할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105구역에서는 ‘신정뉴타운’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경전철과 더블호재를 형성할 전망이다.지난 2003년 서울시 2차 뉴타운의 하나로 지정된 ‘신정뉴타운’은 2005년도에 기본개발계획이 확정됐고 2006년 12월에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받았다.이곳에는 1만2000여가구가 새로 들어설 예정으로 공원, 학교 등 생활시설이 대거 보완되면, 목동선 경전철과 더불어 이 지역 주거환경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벽산블루밍’(총 444가구), ‘대림e-편한세상’(총 391가구), ‘동일하이빌1단지’(총 238가구), ‘동일하이빌2단지’(총 532가구), ‘푸른마을2단지’(총 470가구), ‘푸른마을3단지’(총 440가구) 등이 수혜 단지다. 신정 ‘동일하이빌1단지’의 경우 109.09㎡가 7억8000만원대이고, ‘푸른마을2단지’는 82.64A가 2억9000만원 선에서 시세가 형성돼 있다.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재개발, 경전철 등 더블호재는 이미 매매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인근 주민들도 목동선으로 인해 생활환경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심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106구역에는 ‘목동신시가지 11단지’, 107~108구역은 ‘목동신시가지 9·10·12·13단지’가 수혜를 볼 전망이다.이 곳 아파트들도 기존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목동역과 더불어 목동선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돼 교통환경이 좀 더 좋아질 예정이다.106구역에 인접한 ‘목동신시가지 11단지’는 89.25㎡가 4억4000만~4억9000만원 선에서 시세가 형성돼 있다.또 ‘목동신시가지 10단지’의 경우 99.17A㎡ 8억2000만원대이고, ‘목동신시가지 13단지’는 125.62㎡가 8억5000만원 수준이다.◆ 109~111구역(가칭:오목교~목동종합운동장~월촌)109구역과 환승이 가능한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주변 수혜 아파트는 양천구 목동 ‘하이페리온2차’(총 576가구), ‘삼익’(총 277가구), 신정동 ‘현대목동’(총 2076가구), ‘대림’, ‘진도1·2차’(총 361가구) 아파트 등이다. 1996년 4월에 입주한 신정동 ‘현대목동’ 아파트의 경우 2000여가구의 대단지로서 안양천을 접하고 있고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행복한세상 백화점 등이 근처에 있어 주거환경이 편리하다.이 단지는 92.56㎡가 4억3000만원대, 125.6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