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파슨스, 상해 한국학교에 도서 3000권 기증
한미파슨스, 상해 한국학교에 도서 3000권 기증
  • 권일구
  • 승인 2006.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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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파슨스(사장 김종훈)는 자사의 CM(건설사업관리) 용역으로 준공돼 지난달 21일 문을 연 중국 상해 한국학교에 사내 임직원들과 외부 회사로부터 기증받은 도서 3000여권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도서기증은 상해 한국학교가 한미파슨스의 CM을 통해 1년 4개월만에 건립됐으나 도서실에 읽을 책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마련된 것이다.한미파슨스는 8월 한달 동안 도서기증을 위한 사내 캠페인을 실시해 현금과 도서 1300여권을 모았으며 국내 대형 출판사인 한길사(김언호 사장)를 비롯한 온라인서점 알라딘, 타워개발(주), 시공테크(박기석 회장) 등이 동참해 총 3000여권의 도서를 마련했다. 한미파슨스 김종훈 사장은 "상해는 우리 나라 임시정부가 태동한 곳이며 우리 민족의 혼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독립운동 시기 상해로 이전해 정착한 한국인 후손들이 민족의 동질성과 혼을 잃지 않토록 도서기증을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상해 한국학교는 약 5000여평의 부지위에 지하1층, 지상3~4층 건물 6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1200명 수용규모에 현재 초·중·고 학생 936명이 재학하고 있다.한편 한미파슨스는 이번 상해 한국학교 외에도 지난 2004년 중국 상해 청소년 수련센터에 도서를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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