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경전철 수혜지역을 가다… <4> ‘서부선’ 경전철
[기획] 경전철 수혜지역을 가다… <4> ‘서부선’ 경전철
  • 강영관
  • 승인 2008.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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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5개 노선 맞물려 교통여건 한층 개선
   
 
서대문구 교통 소외 지역 수혜마포-여의도 출퇴근 수월해져2017년까지 서울시에 건설된 경전철 7개 노선이 확정됐다.경전철 7개 노선 중 서부선은 서울 은평구 새절역에서 서대문구, 마포구, 여의도를 거쳐 동작구 장승배기까지 이어지는 12.05㎞ 구간에 들어선다.서부선 경전철은 총 12개역과 6개 환승구간으로 이뤄졌고 경전철 중 유일하게 한강을 도하하는 노선으로 개통되면 주거밀집지역(서대문구, 동작구 등)과 업무지구(여의도)가 바로 연결되는 편리한 교통여건을 만들어 줄 전망이다.기존노선과 만나는 ‘더블 환승 역세권’ 아파트도 눈길을 끈다.2호선 신촌역, 6호선 새절역, 광흥창역, 5호선 여의도역, 1,9호선 노량진역, 7호선 장승배기역이 환승역세권이 되면서 주변 뉴타운 개발 등의 호재와도 맞물려 주변 아파트 가격의 상승이 예상된다.서부선을 구별로 구분해 수혜 예상지역을 살펴본다.◆ 은평·서대문구(새절역~백련사~명지대입구~연희초등교~연대 앞)- 교통소외지역 벗어나…뉴타운 등 호재 많다은평·서대문구는 서울의 대표적인 교통소외지역으로서 서부선 라인이 들어오면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이다.특히 교통 노선이 미약했던 서울 은평구 응암동, 서대문구 북가좌동, 남가좌동에 경전철이 들어오면서 이 지역 교통여건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5개동, 총 570가구로 구성된 서울 은평구 신사동 ‘라이프미성’은 이번에 경전철이 들어오는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5분 거리에 있어 서부선 경전철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85.95㎡의 시세는 2억5500만원대이고 109.09㎡의 경우 3억5250만원이다.서대문구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일대도 수혜가 예상된다.도로가 좁고, 지하철 노선이 없어 교통이 불편한 이 지역은 서부선 라인 중 3개 역(백련사, 명지대입구, 연희초등교)이 지나갈 예정에 있어 교통여건이 상당히 좋아질 전망이다.또 상암지구, 수색·증산뉴타운, 가좌뉴타운을 비롯해 2010년 개통 예정인 인천공항철도까지 개발 호재도 풍부해 향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남가좌동 일대에는 총 1472가구로 2000년도에 입주한 남가좌 ‘삼성래미안1차’와 98년 입주한 남가좌 ‘현대’ 아파트(총 1485가구) 등 대단지를 주목할 만하다.‘삼성래미안1차’ 109.09㎡의 경우 4억45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현대’ 아파트의 경우 92.56㎡가 3억3000만원대다.북가좌동에서는 ‘두산위브’(총 235가구)가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2007년에 입주한 ‘두산위브’는 105.78㎡가 4억2500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명지대 인근에 위치한 열매부동산 권윤식 대표는 “경전철호재는 현재 상당부분 시세에 반영됐다”며 “경기침체로 주춤한 상황이지만 향후 가격상승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마포구(신촌역~광흥창역)-2·6호선 환승…출퇴근 한결 용이마포구를 지나는 서부선은 모두 더블 환승역이 될 예정이다.서부권 경전철의 수혜를 받는 입주단지 중 ‘마포 경남 아너스빌 2차’아파트가 눈에 띈다.이곳은 신촌역과 걸어서 7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2009년 5월에 입주예정이다. 105㎡형의 단일주택형으로 구성된 ‘마포 경남 아너스빌 2차’는 모두 299가구로 서강대교 및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해 교통 환경이 편리하다. 아울러 신촌역과 광흥창역을 역세권으로 둔 창전동, 신수동 일대 아파트가 더블 환승 역세권 아파트로 수혜를 볼 전망이다. 창전동은 2005년 8월에 입주한 창전동 ‘현대홈타운’(243가구)과 2003년 12월에 입주한 ‘태영 데시앙’(553가구)이 있고 신수동의 경우 279가구 규모의 ‘대원 칸타빌’과 391가구의 ‘신촌 삼익’ 아파트 등이 있다.창전동 ‘현대홈타운’의 79.33㎡의 경우 3억8300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으며 ‘신촌 삼익’아파트는 112.39㎡는 4억3500만원 선이다.이곳은 인근에 연세대, 서강대와 다수의 중·고교가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이 좋고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신촌연세병원 등 편의시설이 풍부해 주거여건이 쾌적하다.광흥창역 인근 자타공인 양문수 대표는 “서부선으로 인해 마포지역 교통여건이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며 “마포지역은 여의도로 출근하는 인구가 많아 경전철이 완공되면 수요가 많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등포구(순복음교회~여의도역~농수산물유통공사)-주거·업무지구 연결 다리 역할서부선이 한강을 건너 여의도로 들어오면서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주변의 아파트 ‘미성’, ‘광장’, ‘진주’, ‘한양’아파트 등 다수가 경전철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또 여의도의 경우 증권, 금융 및 주요기업의 본사 등이 들어서 있어 서부선 기타 지역의 주거지역과 업무지구를 연결하는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577가구의 ‘미성’아파트의 경우 85.95㎡가 7억4000만원대이고 ‘진주’아파트 76.03㎡가 6억원, ‘한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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