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250㎫급 초고강도 콘크리트 개발
포스코건설, 250㎫급 초고강도 콘크리트 개발
  • 강영관
  • 승인 2008.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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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사장 정준양)은 국내 최고 무게인 1㎡당 2만5000톤 이상을 견딜 수 있는 250㎫급 초고강도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지금까지 가장 강도가 높았던 콘크리트는 올해 초 GS건설이 개발한 240㎫급이다. 포스코건설 기술연구소가 한일시멘트, 렉스콘과 함께 개발해 최근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시험을 통과한 250㎫급 콘크리트는 1㎡당 2만5000톤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13톤 무게의 장갑차 1900대를 떠받칠 수 있는 초고강도 콘크리트다.초고강도 콘크리트가 초고층건물에 쓰일 경우 건물의 횡력(좌우 움직임의 폭)을 최소화해 바람과 지진에 대한 저항을 줄이고, 건물의 두께를 얇게 해 공간의 활용도를 증대시킬 수 있다. 또 해양특수구조물이나 초장대 교량 시공을 시공할 때 보다 안전을 기할 수 있다.포스코건설 R&D 센터 김현배 상무는 ''이번에 개발된 250㎫초고강도 콘크리트는 일반 아파트용 콘크리트(18∼27㎫)보다 10배나 강하다''며 ''250㎫급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설계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용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시험 평가를 맡은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 안병권 경기지원장은 ''포스코건설의 250㎫급 초고강도 콘크리트 개발로 인해 200층 이상의 초고층건물을 시공할 수 있는 기술적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1월 200㎫급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개발해 동탄 메타폴리스 현장에 실제 타설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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