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韓·中노선 불공정 배분"
아시아나 "韓·中노선 불공정 배분"
  • 이헌규
  • 승인 2006.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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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중국 노선 배분결과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이 발끈하고 나섰다.아시아나는 "센양 등 대한항공 독점노선만 보호하는 정책과 배분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방패삼아 건교부의 의도적인 선발항공사 편들기"라고 주장했다. 또 아시아나는 "위원회 설치를 통해 국적항공사의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하겠다던 당초 건교부의 의지와는 거리가 먼 배분결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운수권 배분은 결과적으로 대한항공의 독점노선인 센양 등은 보호하고 광저우, 옌타이 등 아시아나의 핵심 주력노선만 불이익을 당하게 하는 극히 불공정한 노선배분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는 "지난 2004년 건교부가 당사에 불리하게 운수권을 배분했던 것에 대한 반대급부로 약속했던 센양 7회 톈진 3회 우선 배분을 지켜 달라"며 "이 배분이 불가능하면 정부가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센양노선과 비슷한 규모의 광저우노선에 대해 센양노선과 같게 취급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어 아시아나는 톈진노선과 교차 취항 지역인 다렌노선에 대해서도 대한항공과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정한 배분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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