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경전철 수혜지역을 가다… <2> ‘동북선’ 경전철
[기획] 경전철 수혜지역을 가다… <2> ‘동북선’ 경전철
  • 강영관
  • 승인 2008.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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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권 네트워크 형성…역세권 개발 가속
   
 
직장인 강남 출퇴근 수월왕십리뉴타운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립2010년 종암동 재개발 완공시 가치 상승오는 2017년까지 서울시에 경전철 7개 노선을 건설하는 사업계획(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확정된 경전철 7개 노선 중 ‘동북선 경전철’은 성동구 왕십리역~종암동~월곡동~미아삼거리~중계동 은행사거리(12.3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동북선이 확정됨에 따라 서울 동북권 지역 교통 환경이 개선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 ‘동북선 경전철’은 성동구, 동대문구, 강북구, 노원구 등 4개구를 지나는 총 14개의 정거장으로 구성된 노선으로,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 1호선 제기역·월계역, 6호선 고려대역, 4호선 미아삼거리역, 7호선 하계역 등 6개역에서 환승할 수 있다.동북선은 수평으로 지나는 각 지하철 노선을 수직으로 이어주면서 서울 동북권 네트워크가 형성돼 지역 개발에 탄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동북선이 완공되면 2010년 개통되는 분당선 연장구간(왕십리~선릉역)과 왕십리역에서 조우해 강남과 강북을 빠르게 연결해 줄 전망이다.동북선은 경전철 개발단계에 따라 왕십리, 길음, 미아 등 뉴타운 개발지 주변을 지나게 돼 인근 재개발 아파트를 비롯해 기존 아파트들이 주목되고 있고 실수요가 많은 노원구 역시 교통편이 확장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1구역(왕십리역)-멀티역세권, 생활환경 개선101구역은 멀티역세권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구간이다. 기존 지하철 2·5호선 및 국철 왕십리역과 함께 이번 동북선 경전철까지 완공되면 서울 동북지역 최고의 교통요지로 발돋움 하게 된다.주변 아파트단지로는 ‘삼부1차’(총498가구)와 ‘삼부2차’(총150가구), ‘두산’ 아파트(총251가구) 등이 있다.인근 왕십리민자역사 내에 CGV 영화관, 이마트, 쇼핑몰 등이 입점하는 등 생활환경이 쾌적해졌다는 평가다.◆ 102~103구역 (도선사거리, 제기역)-왕십리뉴타운, 청계천 인접102~103구역은 왕십리뉴타운~제기역을 잇는 구간으로 뉴타운 개발과 청계천이 인접해 있어 개발호재가 풍부하다.102구역에 인접한 성동구 하왕십리 832번지 일대 ‘왕십리뉴타운 3구역’은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컨소시엄으로 내년 3~4월경 총 2101가구(79㎡~231㎡)가 분양된다.또 하왕십리동 339~67번지 일대 ‘왕십리뉴타운 1구역’은 1702가구(임대 333가구 포함)가 2011년도에 입주 예정에 있다.도심형 주거단지로 계획된 ‘왕십리뉴타운’은 경전철과 연계해 주거와 상업, 업무 기능이 복합적인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기존 아파트로는 1999년도에 입주한 행당동 ‘대림’아파트(총3404가구)와 같은 해 5월에 입주한 ‘한진’아파트(총2851가구) 등이 있다.‘대림’ 아파트의 경우 102.47㎡ 평균 시세는 5억4500만원이며, ‘한진’ 아파트 85.95㎡의 경우 3억6500만원선에서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인근 H부동산 대표는 “작년부터 뉴타운 개발과 왕십리민자역사 등 개발호재가 계속돼 시장 기대감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103구역은 지하철 1호선 제기역과 환승되는 구간으로 청계천과 인접해 있어 개발호재가 풍부하다.이곳은 인근 청량리균형발전촉진지구와 왕십리뉴타운, 전농·답십리뉴타운 등 개발호재에 따른 후광효과도 예상된다.◆ 104구역(고려대역)-교육환경, 자연환경 쾌적104구역은 서울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과 환승되는 구간이다.2010년 초에 재개발 사업이 완료될 예정인 ‘종암4구역’(서울 성북구 종암동 73-3번지, 일대 6만122㎡)이 인접해 있다.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총 956가구의 대단지가 건립되는 ‘종암4구역’은 동북선이 완공되면 교통편의와 입지적 가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주변 아파트로는 2003년도 6월에 입주한 종암 ‘삼성래미안1차’ 아파트(1168가구)와 2004년 3월에 입주한 종암 ‘현대 I'park’(513가구)가 있다.‘삼성래미안1차’의 현재 시세는 99.17㎡의 경우 4억4500만원대이고, '현대 I'park' 경우 79.33㎡가 3억28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104구역은 인근에 숭례초, 종암중, 서울사대부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좋으며 개운산이 지역 서남쪽을 감싸고 있어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또 신세계, 현대, 롯데백화점과 개운산 근린공원, 고려대학병원이 있어 생활환경이 편리하다.◆ 105~107구역(월곡, 종암경찰서, 미아삼거리역)-길음, 미아뉴타운 더블 호재105~107구역은 월곡~미아삼거리역을 잇는 구간이다. 105구역에 위치한 종암 ‘2차 현대 I'PARK’(총 782가구)의 시세는 102.47㎡의 경우 4억7700만원이다.106구역 인근인 종암 ‘SK’(총1783가구)아파트 109.09㎡의 경우 3억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107구역의 경우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과 환승구간으로 경전철이 들어설 경우 교통여건이 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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