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유망단지는 어디?…‘10·21’ 대책 신규 분양시장 활기
[기획특집] 유망단지는 어디?…‘10·21’ 대책 신규 분양시장 활기
  • 이헌규·이동훈·강영관
  • 승인 2008.10.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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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 대출규제·전매제한 완화정부가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금융규제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10·21’ 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신규 분양시장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그동안 건설업체들은 분양가상한제가 민간택지까지 확대·시행, 저렴한 분양아파트를 기다리는 수요자들이 통장을 아끼면서 미분양만 쌓여갔다.하지만 이번 대책으로 서울과 수도권 등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 유망단지들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10·21’ 대책에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현행 40%에서 60%로 상향조정하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을 6억원 초과 주택 구입 때 40%에서 60%로 올렸기 때문이다.또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초기 계약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지고, 1가구 2주택자와 5년 이내 신규 분양시장에서 당첨사실이 있어도 청약 1순위 자격을 부여했다.부동산전문가들은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면 대출규제와 전매제한이 완화돼 신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스피드뱅크 박원갑 소장은 “투기지역 해제로 대출규제가 어느 정도 완화돼 매물이 줄어들고 1가구 2주택자와 5년 이내 당첨자들도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져 신규 분양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올 하반기 급랭했던 분양물량이 쏟아져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주택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된 ‘우남 퍼스트빌’ 등이 78%라는 높은 계약률을 보이며 분양에 성공했다.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15~17일 사흘간 분양한 ‘반포래미안 퍼스티지’도 청약결과, 3순위에서 평균 1.6대1로 전 평형 마감됐다.이처럼 분양성공의 요인은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이 개발호재와 입지적 장점 등을 가진 알짜 분양물량만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이 같은 현상은 ‘10·21’ 대책 발표로 한층 더 탄력받아 이달 말 쏟아지는 분양물량부터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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