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화재 복구시간 절감 장비 개발
터널 화재 복구시간 절감 장비 개발
  • 취재팀
  • 승인 2008.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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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조용주)은 터널 내 화재시 복구를 빨리 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다.터널내 화재시 고온으로 인한 콘크리트의 단면 손실 및 물리적 성질 저하 등의 터널 손상을 신속히 진단해 복구 시간을 절감시킬 수 있는 '터널화재 피해 진단용 휴대용 천공저항시험장비'다.이 장비는 터널내 구조물 현황조사를 실시해 화재열에 의한 콘크리트 손상깊이와 정도를 파악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천공드릴이 콘크리트에 관입될 때 발생하는 저항력(반력 등)을 측정하게 된다.또한 화재에 의해 손상된 콘크리트부에서는 천공저항치가 작게 나오고 손상되지 않은 콘크리트부에서는 천공저항치가 높게 나오는 물리적 현상을 이용해, 화재에 의해 손상된 콘크리트의 손상 깊이와 정도를 콘크리트 라이닝(터널내벽)의 두께 방향으로 연속적이고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제안된 천공저항시험 장치와 방법은 일종의 국소파괴법(제한된 작은 부분을 파괴하는 법)으로써 기존의 코어 채취 후 화재손상을 조사하는 과정보다 터널내 콘크리트 내벽(라이닝)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신속한 조사가 가능하다는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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