魂과 땀을 담아 시공
GS건설은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가운데 충남 예산에서 공주(36.10㎞)를 연결하는 4·5·6·7공구 등 4개 공구를 맡아 시공중이다.이 공사에 투입된 사업비는 총 6318억원. 장대교와 소교량 등 구간내 건설된 12개의 교량 총길이만도 7922m에 달한다.교량건설에는 단기간내 빠른 시공이 가능하고 널리 적용되고 있는 ‘PSC BOX·BEAM’ 공법을 적용했다.또 굴착과 동시에 숏크리트(Shot Crete)를 이용해 지반이 이완되는 영역의 변형을 잡아주는 ‘NATM’공법을 도입해 호계터널(577m), 해월터널(475m), 화흥터널(305m), 신영터널(686m), 차동터널(363m), 지곡터널(546m) 등 6개소를 건설했다.윤석봉 5공구 현장소장은 “이 구간 건설을 위해 공사기간 중 1223만㎡의 흙을 깍고, 1154만㎡의 흙을 쌓는 토목공사를 수행했다”고 공사의 어려움을 호소했다.공사를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공기를 맞추는 일이었다.지난 2003년 마곡사(寺)와 지역 주민의 마곡IC요구로 공사가 더디게 진행되다 지난해 설계가 최종확정되며, 사업비 142억원을 급히 투입해 공사에 착공했다.내년 9월 말 개통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1년6개월 동안 용지매입부터 IC신설까지는 빠듯한 일정이었다.윤 소장은 “각종 민원과 설계변경 등에 따른 애로가 많았지만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힘든 일을 잘 견뎌낸 땀이 밴 구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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