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택지 5%·산업단지 10% 원가인하 추진
토공, 택지 5%·산업단지 10% 원가인하 추진
  • 황윤태
  • 승인 2008.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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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는 저렴한 택지공급과 투명한 원가산정을 위해 택지가격을 5%, 산업단지는 10%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또 산업단지 등 원가 비공개사업지구도 모두 조성원가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종상 사장은 조성원가인하 결의대회에서 ''토공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땅장사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토공 스스로 조성원가 절감과 택지비 인하에 진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토공은 구체적인 시행방안으로 'COST down 365 운동'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전사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COST down 365는 1년 365일 동안 전직원이 원가 마인드 제고를 위해 원가인하의 일상화를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COST down 365 운동의 주요 내용으로는 저렴한 토지공급을 위해 택지원가 체계 개선, 비축토지 활성화 등을 통해 택지가격 5%, 산업단지 10% 인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택지가격 5% 인하를 위해 자본비용, 경상경비 등이 조성원가에 과도하게 산입되지 않도록 택지산정 기준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또 산업단지 가격 10% 인하는 인허가 절차 간소화, 복합산단 개발 활성화 등을 통해 산업용지 분양가 인하를 추진한다.토공은 또 산업단지 등 조성원가 비공개 대상지구도 신규 공급분에 대해선 일반 택지지구와 같이 원가 10개 항목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아울러 조성원가에 불필요한 비용이 포함되지 않도록 토공 자체적으로 원가 사전심의제를 도입, 운영해 적정성을 확보하고 대외적으로 학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원가인하 요인 발굴 등을 위해 오는 10월중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토공은 원가절감을 위해 지구지정-계획-보상-시공-사후관리 등 5개 사업시행단계별로 원가인하 요인을 발굴·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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