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매출채권 관리 선진화 효과 '톡톡'
유진기업 매출채권 관리 선진화 효과 '톡톡'
  • 황윤태
  • 승인 2008.08.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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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부실채권 매출액 대비 0.003%로 줄여
유진기업(대표 유경선)이 적극적인 매출채권 관리를 통해 상반기 부실채권을 매출액 대비 0.003% 수준으로 줄이는 등 건설업계 불황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해 나가고 있다.유진기업이 수행하는 '매출채권 관리 선진화 방안'은 지난해 건설사의 연이은 부도로 부실채권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부터 기획됐다.유진기업은 부실채권이 발생할 경우만 채권관리위원회를 가져 대처방안을 논의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대표이사가 주관하고 영업, 재무, 기획담당 임원과 여신관리팀장이 참여해 매주 개최하고 있다.채권관리위원회에서는 잠재적인 부실채권에 대한 대응방안과 기존 거래처와 신규거래처의 여신현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체크해 부실채권발생 소지를 미연에 방지한다.또 유진기업은 업계 최초로 서울신용보증보험과 '상업신용보험'에 대한 계약을 체결해 레미콘 거래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현금 흐름의 안전성 확보, 재무제표의 견실화, 신용위험의 통제 및 안전장치를 마련했다.4000개가 넘는 거래처의 채권을 관리하는 여신관리팀의 인력도 작년 8명에서 올해 11명으로 3명 늘려 팀원이 관리하는 업체의 수를 30% 정도 감소시켰으며 영업인력에 대한 사례전파 및 채권관리교육을 수시로 실시, 조직적인 전문성의 제고도 꾀했다.이에 따라 유진기업은 중견건설사의 연이은 부도로 지난해 25억원(매출액 대비 0.5%수준)까지 치솟았던 부실채권 금액은 올해 상반기 기준 1000만원(매출액대비 0.003%수준)으로 떨어졌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부실채권에 대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채권관리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유진기업 정진학 사장은 ''건설업계가 기침을 한번 하면 상대적으로 영세한 건자재업계는 감기몸살을 앓을 정도로 경영타격이 심각했다''며 ''올해 추진한 채권관리 선진화 방안의 성공으로 건설업계의 독감에도 열심히 달릴 수 있는 기초체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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