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판교 주공 상가 분양 주목
올 하반기 판교 주공 상가 분양 주목
  • 황윤태
  • 승인 2008.08.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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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월 9개 단지서 63개 점포 분양 예정
판교 주공 상가가 오는 18~19일 분양을 앞두고 다시 주목받고 있다. 11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8월 공급분을 포함해 오는 11월까지 주공이 분양하는 성남 판교내 단지내 상가는 9개 단지 총 63개 점포로 예정돼 있다.판교내 주공상가의 올 전체 공급물량은 주공이 당초 계획했던 공급량에 비해 약 6배 늘어났다.그러나 판교 주공상가는 지난 7월 첫 공급분이 대어급 물량이라는 사전 분위기와 달리 흥행저조를 보였다. 10~11월 공급분 중 일부 단지는 배후가 500가구 미만이어서 분양률이 저조할 가능성도 높다.게다가 주택유형에 따른 소비층 수준, 상가의 접근성과 가시성 그리고 경쟁상권과의 유관지수 등에 따라 단지별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또 3.3㎡당 내정가격만 3000만원을 넘는 상가도 적지 않아 수익보전 차원에서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무엇보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대형유통업체의 시장 점유율 상승과 맞물린 소비 트랜드의 변화, 세대당 상가 공급량 초과에 따른 공실 발생, 고가 매입에 따른 수익저하와 매도의 어려움 등으로 판교의 이름값에만 매달린 투자는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강남권이라도 지역적 네임밸류만으로 모든 상가가 수혜를 받지는 못한다''며 ''판교 역시 지역적 프리미엄보다 상가의 개별적 특성을 이해한 투자자들의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단지별 상이한 입찰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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