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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올해 우기 건설현장(1148개) 및 기존시설(223개) 등 총 1371개소에 대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 안전조치가 소홀한 2316건을 적발했다 21일 밝혔다.건교부는 이번 점검은 산하 지방국토관리청, 산하공사.공단, 지방자체단체,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도로(310개), 하천 및 댐(183개), 지하철과 철도(70개), 민간아파트 및 건축물(337개), 택지개발(248개), 기존시설물(223개)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설명했다.앞서 건교부는 우기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고 판단되는 대형건설현장 등을 대상으로 사전점검(5월22~6월30일)을 실시한 바 있다.건교부는 점검결과, 전체 지적사항 2316건 중 설계도서와 다르게 시공, 연약지반구간 처리 미흡 등 10건은 시정명령 조치하고 2034건은 현장시정, 272건은 보수조치토록 했다고 밝혔다.건교부는 이번 점검에서 두 곳의 현장에서 CCTV를 이용해 현장 근로자와 장비의 안전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악천우에도 현장 관리가 수월해 재해예방은 물론 경비 절감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우기대비점검을 실시한 건설현장은 집중호우 이후 피해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앞으로도 부실공사 현장 등에 대해서도 시공실태 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