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사장 한행수)는 올해부터 주택관리사보 시험관련 업무를 건교부로부터 위탁받아 주관한다고 21일 밝혔다.제9회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은 11월 26일로 예정됐다.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은 공동주택관리의 전문화를 위해 1990년 제1회부터 2004년 제8회까지 격년제로 시행해 왔으나 올해부터 주택법시행령을 개정, 매년 시행하게 된다. 응시원서는 9월 18~25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며 9월 20~25일까지 방문접수도 가능하다.우편은 9월 25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제한한다. 응시원서는 9월 4일부터 인터넷으로 출력이 가능하다.특히 이번 시험부턴 응시자가 인터넷을 통해 시험장소를 임의로 선택할 수 있다.시험과목은 2004년 제8회 시험과 같이 1차 시험 3과목(민법총칙, 회계원리, 공동주택시설개론)과 2차시험 2과목(주택관리관계법규, 공동주택관리실무)이다.1차, 2차 시험문항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종전의 과목당 25문항에서 40문항으로 확대 시행되며 5지 선택형으로 출제된다.또 1, 2차 시험은 종전과 달리 같은 날 시행된다. 합격기준은 1, 2차 모두 매 과목 40점(100점 만점) 이상, 평균 60점이상인 자를 합격자로 한다.한편 주공은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을 처음 수탁시행하면서 응시생의 편의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택관리사 시험전용 홈페이지를 지난 9일 부터 개설,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