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전용면적 59㎡의 소형분양주택을 중심으로 맞춤형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맞춤형 주택은 신혼부부 보금자리 주택으로 지정되는 물량에 적용되며 젊은 신세대의 생활특성을 감안해 가족구성, 생활여건, 직업형태 등에 따라 주택평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주택평면은 방이 3개인 3LDK형과 방이 2개인 2LDK형으로 구성된다.3LDK는 방 3개+거실(Living)+식당(Dining)+부엌(Kitchen)의 구조를 가진 집이다.2LDK형은 편리한 주방과 쾌적한 식당을 원하는 신세대주부를 위한 주부중심형, 아이와 함께하는 넓은 거실공간을 선호하는 가족을 위한 가족중심형, 업무와 가사를 병행하는 전문직을 위한 소호(SOHO)형 등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안방에는 젊은부부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파우더와 드레스룸, 샤워부스를 설치한 욕실 등을 설치했으며 거실과 식당은 통합적으로 조성해 단란한 가족생활의 중심공간이 되도록 했다.발코니는 세탁, 건조, 수납 이외에 유사시 피난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주택공사 손종철 개발사업이사는 ''생애최초로 내집을 마련하는 신혼부부의 시각으로 설계한 주택으로 입주 후 가족수의 변화 등 생활여건이 바뀌면 2LDK형에서 3LDK형으로 전환이 가능해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