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신도시 단지내 상가는 '글쎄'
판교 신도시 단지내 상가는 '글쎄'
  • 황윤태
  • 승인 2008.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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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상가 32개 점포중 10개 유찰
판교 신도시 내 주공 상가가 첫 입찰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단지내 상가는 아파트와 달리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입주자를 주 고객으로 해 장사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입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수 있다.지난 21~22일 실시된 판교 신도시 주공 상가 첫 입찰서 약 81억의 투자금이 몰렸으나 32개 점포 중 10개가 유찰됐다.23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판교내 A7-2BL과 A18-1BL의 상가 첫 입찰 결과, 평규 낙찰률은 122%로 집계됐다.이 중 최고의 낙찰가를 기록한 점포는 A18-1BL A상가 101호(분양면적 64㎡)로 150%의 낙찰가률을 나타냈다.이에 따라 3.3㎡당 4884만6153원선으로 9억5250만원(내정가 6억3500만원)에 낙찰됐다.A18-1블록 B상가 101호(36㎡)도 낙찰률이 150%로 3.3㎡당 4877만3841원인 5억3700만원(내정가 3억5800만원)에 낙찰됐다.그러나 전체 분양 점포 32개중 10개 점포가 첫 입찰서 유찰됐다.A7-2블록은 9개 상가 중 무려 6개 점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A18-1BL 상가중 A상가 105호, 202호, 203호와 B상가 205호 등 4곳이 유찰돼 23일 재입찰한다.주공 관계자는 ''판교 신도시 단지내 상가는 높이가 3층인데다 단지 규모에 비해 공급량이 많았다''며 ''주 이용고객이 입주자이다 보니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입지가 좋지 않으면 당연히 유찰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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