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UAE 알마잔 인공섬 인프라 공사 수주
금호건설, UAE 알마잔 인공섬 인프라 공사 수주
  • 황윤태
  • 승인 2008.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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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달러 규모…2009년 12월 완공
   
 
금호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상징인 알마잔 인공섬 개발 사업의 인프라 공사에 참여한다. 금호건설(대표이사 이연구 사장)은 14일 UAE의 라스 알 카이마(Ras Al Khaimah)에서 알마잔 인공섬 개발 사업의 일부 인프라 구축 공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UAE의 국영 개발 업체인 라킨(Rakeen)이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알 마잔 인공섬 내 도로 신설 및 각종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금호건설의 수주액은 약 1억달러이며 공사기간은 18개월이다. 알 마잔 인공섬 개발사업이 진행중인 라스 알 카이마는 두바이에서 북동쪽으로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UAE를 구성하는 7개 에미리트(Emirate)중 최북단에 자리 잡고 있다.특히 알 마잔 인공섬 개발사업은 라스 알 카이마(Ras Al Khaimah)의 변화를 이끌어 줄 대형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의 전체 투자비는 약 18억달러 규모이며 발주처인 라킨은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주거 및 레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세계 유수의 건설업체들과 인공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UAE에서는 대부분의 건설업체가 두바이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금호건설이 이례적으로 라스 알 카이마라는 신시장을 개척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두바이를 비롯한 중동 신흥 시장에서 추진중인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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