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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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윤태
  • 승인 2008.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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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과 시너지 효과 없다
쌍용건설 M&A(인수합병) 우선협상대상자로 동국제강 컨소시엄이 결정된 가운데 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은 반드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수금액이 3만2000~3만4000원선으로 알려진 가운데 쌍용건설은 우선매수청구권 24.72% 전량을 행사할 수 있을 만큼 자금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쌍용건설은 지난해 초 H&Q 국민연금 제 1호 사모펀드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나 M&A가 늦어져 자금을 더 확보하기 위해 제 2호 펀드 계약을 준비중이다.1호 펀드는 3000억원 규모로 2011년까지 운용되며 2호 펀드는 4000억원 규모로 운용기간을 5~7년을 설정할 예정이다.쌍용건설은 동국제강이 인수전 참여목적을 건설업과의 시너지라고 밝혔지만 작년에 쌍용건설이 동국제강으로부터 철강재를 구입한 비용은 30억원으로 동국제강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08%에 지나지 않으며 최근 동국제강이 새로 짓는 사옥을 GS건설에 맡긴 사례만 봐도 쌍용건설과 시너지를 위해 인수전에 참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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