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공급 "비상"
수도권 아파트 공급 "비상"
  • 이헌규
  • 승인 2008.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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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급증과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으로 인해 주택건설업체들의 아파트 건설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건설 승인을 받은 전체 주택은 늘었으나 아파트 승인이 줄었으며 특히 수도권에서는 인허가를 받은 물량 중 아파트가 5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1~5월에 건설승인을 받은 주택은 총 11만1627가구로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했다.수도권에서 5만2천777가구, 지방에서 5만8천850가구가 승인을 받아 수도권과 지방의 비중이 47대 53이다.올해 승인을 받은 주택을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6만4504가구, 다가구 6429가구, 다세대 2만1501가구, 단독주택 1만7387가구, 연립 1806가구 등이다.주택 유형별로 작년 동기대비 증감률을 보면 아파트는 7.6% 감소한 반면 다세대주택은 205.1%나 늘어났다.전체 주택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58%이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2006년에 86%, 2007년에 88%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떨어진 것이다.특히 수도권에서는 아파트의 비중이 45%이며 서울은 50%, 인천은 44%, 경기는 39%에 불과했다.반면 다세대 주택의 비중은 19.3%로 지난 2006년 3.0%, 2007년에 4.2%와 비교하면 물량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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