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멘트, 고화재 신 제조공법 특허 취득
고려시멘트, 고화재 신 제조공법 특허 취득
  • 황윤태
  • 승인 2008.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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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멘트가 고화재 신 제조공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고려시멘트가 취득한 특허는 "소일(Soil) 시멘트 공법용 고화재의 제조방법(특허번호 10-2008-0011564)"으로, 고려시멘트의 고화재를 사용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혼합 시멘트 양의 60%만 사용해도 동일한 강도를 낼 수 있다.특히 소일시멘트는 물과 흙이 섞이는 특징 때문에 건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높은 강도를 내기 위해 28일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그러나 새로 개발된 제조공법으로 7일만에 기존 제품의 강도 이상으로 만들수 있다. 또 배출토의 발생량을 40% 이상 감소시켰으며 Cr6+가 전혀 검출되지 않도록 해 친환경적이다.주요 수요처로는 조선소나 항만공사와 같은 해양 심층 연약 지반의 개량 공사나 육상 연약지반의 성토재 개량공사 현장들이다. 고려시멘트는 20만t/년 규모의 고화재 생산시설을 지난 6월 30일 광양공장 내에 구축 완료했으며 7월 1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특히 고려시멘트가 위치한 호남권에서는 여수엑스포 등 개발에 힘입어 년간 100만t 정도의 고화재가 소요되고 있으며, 고려시멘트는 내년에는 20만t 고화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188억원의 매출을 올린 고려시멘트는 내년에 고화재 매출을 포함해 전체 매출의 12.6%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한편 고화재는 연약기반을 다지기 위해 흙과 혼합할 때 사용되는 일종의 특수 시멘트로, 현재 대부분의 기존 시멘트회사에서는 혼합방식의 고화재들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에 고려시멘트에서는 분쇄 방법을 개발해 품질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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