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도로의날 특집] ③서울~춘천고속도로
[2008 도로의날 특집] ③서울~춘천고속도로
  • 이헌규·황윤태·차완용
  • 승인 2008.07.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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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춘천 40분이면 ‘OK’
   
 
- 연간 물류비용 2500억원 절감- 수도권 동북부 교통난 해소- 7월 공정률 80% 이상 달성서울시 강동구 하일동에서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을 연결하는 서울~춘천고속도로 건설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달했다.총사업비 민간자본 1조2952억원, 국고 5023억원 등 모두 2조2725억원이 투입된 서울~춘천고속도로는 4~6차로로 건설된다.총연장은 61.4km로 하일동 시점에서 남양주대교 남단(1.7km)까지는 8차로, 남양주대교에서 화도IC(12.8km) 구간은 6차로로, 화도IC~춘천JCT(46.5km) 구간은 4차로이다.춘천시내 구간은 총 17.4km이며, 남춘천IC와 춘천IC가 마련, 고속도로와 연결된다.공구별 건설실적은 당초 목표보다 초과 달성하며 개통일정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서울~춘천고속도로는 준공 후 30년간 운영한 뒤 국가에 귀속된다.지난 2004년 8월 중순에 착공된 이 고속도로는 현재 8개 공구로 나눠 진행중이다.출자자는 현대산업개발(29.0%), 현대건설(24.4%), 롯데건설(17.08%), 고려개발(9.76%), 한일건설(9.76%), 한국도로공사(10.0%) 등으로 구성돼 있다.서울~춘천고속도로 통행료는 개통 6개월전에 관계기관과 협상을 통해 결정될 예정으로, 5000원 전후에 결정될 전망이다.2009년 6월 임시개통을 목표로 진행중인 서울~춘천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동서 간선도로망이 구축, 국토 균형발전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금강산 육로관광 본격 실시 등으로 향후 남북경협 확대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춘천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88올림픽도로, 중부내륙 및 중앙고속도로와 연계, 수도권 동북부의 교통난을 완화시킬 전망이다.이와 함께 2009년 완공될 경춘선 복선전철화사업이 진행중이어서 수도권과 춘천의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아울러 서울에서 춘천까지 70분이 소요됐지만 앞으로 40분 정도면 달릴 수 있어 연간 물류비용이 2500억원이 절감되는 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특히 2010년 월드레저총회 및 각종 경기대회와 맞물려 지역의 레포츠 관광·문화산업이 활성화됨은 물론 세계적 관광도시의 위상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 공정률은 80%대로 내년 6월 임시개통 목표에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주말이나 휴가철 등 교통량 집중으로 항상 혼잡했던 남양주시와 구리시 등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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