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종업원지주회사 탄생 초읽기
쌍용건설 종업원지주회사 탄생 초읽기
  • 황윤태
  • 승인 2008.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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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매수청구권 행사 무리 없어
쌍용건설이 종업원지주회사로 탄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쌍용건설 M&A(인수합병) 본입찰에서 가격을 높게 써낸 동국제강 컨소시엄이 남양건설 컨소시엄을 누르고 사실상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된 상태다.동국제강 컨소시엄이 최대 주당 3만5000원을 써냈다고 가정하면 총 인수금액(총 매각주식수 1490만6000주)은 5217억1000만원이 된다.이럴 경우 쌍용건설은 이 금액의 절반 수준인 2600억원의 자금만 조달하면 우선매수청구권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다.우선매수청구권 행사는 전량(736만주)을 할지 얼마를 할지는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예상보다 금액이 작아 전량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쌍용건설은 반드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해 회사를 되찾게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이번 매각 대상 쌍용건설 주식은 총 1490만6000주(지분율 50.07%)로 이중 7360주(24.72%)에 대해 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이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다.쌍용건설은 "종업원 지수회사"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재무적투자자인 "H&Q-국민연금 제1호 사모펀드" 등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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