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 미분양 해소 "안간힘"
벽산건설 미분양 해소 "안간힘"
  • 황윤태
  • 승인 2008.06.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홈쇼핑 방영·분양가 인하 등 총력
벽산건설이 미분양 단지로 낙인 찍힌 아파트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벽산건설에 따르면 지난달말 홈쇼핑을 통해 고양시 일산동구에 들어서는 "블루밍 일산 위시티"을 소개하는가 하면 최근 안성 공도 벽산블루밍 디자인시티는 분양가를 인하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양 위시티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홈쇼핑을 통해 블루밍 일산 위시티가 나간 이후 많은 문의전화와 방문객이 왔다갔다"며 "실제 계약은 많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중대형평형으로 구성되고 고분양가다 보니 계약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난 5월 중순부터 계약금 5% 조건을 내걸어 자금부담을 줄였으며 가계약자들도 많아 앞으로 계약률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 공도 현장소장은 "발코니 샤시 무료, 발코니 무료 확장 등으로 3.3㎡당 분양가가 당초 705만원대에서 675만원대로 낮아졌다"며 "현금흐름 차원에서 이익을 줄이면서 분양가를 낮추게 됐다"고 말했다.이렇게 안성 공도 분양시장이 예상외로 좋지 않다 보니 이 지역에서의 분양을 연기하거나 포기하는 업체들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건설업체의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분양가상한제에 대한 기대심리가 워낙 높아 미분양 아파트 해소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