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덕동 로터리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 들어선다
서울 공덕동 로터리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 들어선다
  • 황윤태
  • 승인 2008.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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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올 하반기 중대형 264가구 일반분양 예정
서울 서부지역 최고의 교통요충지 중 하나인 마포구 공덕동 로터리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대한주택공사는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18-2번지 일대에 주민참여형 원가정산방식으로 사업을 추진중인 마포 1-5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에 대한 단지브랜드를 주민과 협의해 "펜트라우스(Pentraus)"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주민참여형 원가정산방식이란 사업지구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사업시행자는 실제로 투입된 사업비만 정산해 개발 이익을 모두 주민에게 돌려주는 사업방식이다."펜트라우스"는 대규모 주상복합단지인 마포 1-52지구를 교통의 요충지, 편리한 생활편의시설, 쾌적한 친환경 공간, 생활의 품격이 조화를 이뤄 마포 최고의 고품격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주공은 "펜트라우스"에 평형별 디자인 테마를 도입하고 호텔식 로비와 라운지 및 차량 드롭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다양한 테마가 담긴 녹지공간과 주민편의시설을 단지 곳곳에 조성해 다른 단지와 차별화되는 계획요소를 다양하게 도입했다.마포 1-52지구는 지하철 5·6호선 공덕역에서 걸어서 2~3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1만5541㎡의 대지에 지하 5층, 지상 21층 5개동 규모로 건립된다.110~198㎡ 공동주택 476가구, 63~91㎡ 오피스텔 112실과 근린상가가 건설되며 이중 공동주택 210가구와 오피스텔 전량은 토지 등 소유자에게 관리처분됐으며 나머지 공동주택 264가구는 올 하반기에 일반분양된다.주공 윤병천 도시재생사업이사는 "주민 참여형 사업방식은 사업시행자의 의사결정에 주민이 참여함으로써 사업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투명성과 신뢰성 문제, 지역민과 개발자간의 갈등 문제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주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개발을 해 주거 만족도를 크게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주민대표회의 이해수 위원장도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와 주민간의 원활한 소통으로 어느 도시정비사업지역 보다도 훌륭한 지역으로 재탄생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관할 지자체인 마포구청도 “주민들의 의견과 사업시행자의 의견을 적절하고 원만하게 조율하여 관과 민, 사업시행자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토록 유도하는 등 이 지역이 재정비사업 추진의 모범이 되도록 지도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펜트라우스는 지난 20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2011년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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