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 휴먼시아 국민임대 71가구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울릉도에 공동주택이 공급되는 것은 지난 1982년 저동리에 공무원 임대아파트인 상록아파트 110가구를 공급한 이후 26년만이며 주공이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울릉저동 휴먼시아는 울릉도 특유의 자연지형을 고려해 3~4층의 연립주택으로 일부는 테라스하우스 형태로 지어진다.이번에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은 총 71가구로,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 38㎡ 43가구, 45㎡ 16가구, 50㎡ 1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38㎡이 810만원에 5만5000원, 45㎡는 1130만원에 7만7000원, 50㎡가 1380만원에 9만4000원이다.입주는 오는 2009년 8월 예정.접수는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에서 받으며 우선공급 및 1·2순위는 26일, 3순위는 27일에 실시된다.당첨자 발표는 7월 15일, 계약체결은 8월 19~21일 진행된다.울릉저동 휴먼시아는 울릉군청으로부터 북측으로 약 1㎞ 지점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 교육시설, 한마음복지회관 등 편익시설이 들어서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주공 대구경북지역본부 권순철 주거복지사업단장은 "울릉도와 같이 민간건설사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지역에서 주공이 앞장서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돼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발전과 소외지역민들의 주거복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임대문의 (053)603-2600/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