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건설의 날" 특집]③현대건설…절삭없는 친환경 도로포장 신공법 개발
["2008 건설의 날" 특집]③현대건설…절삭없는 친환경 도로포장 신공법 개발
  • 이헌규
  • 승인 2008.06.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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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건설회사 발돋움 위해 신기술·신공법 개발 집중
   
 
현대건설은 도포장 분야 친환경 신공법인‘도로포장 표면처리 시공 기술"을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개발, 건설교통부가 고시하는‘건설신기술 제547호’로 지정받았다. ‘도로포장 표면처리 시공 기술"은 일반적인 도로 유지보수포장 방법인‘절삭(5cm) 후 덧씌우기" 공정을 절삭 없이 1cm 정도로 덧씌우는 방법으로, 도로현장에서 발생하는 폐 아스콘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해결한 친환경 도로포장공법이다.특히 이 기술은 국내 최초로 제강산업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전기로슬래그 골재를 도로포장 시공에 사용, 부족한 천연골재를 대체할 수 있다. 아울러 이산화탄소(CO₂) 가스의 발생과 화석 에너지의 사용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어 환경친화적인 공법의 개발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또한 기존의 도로유지보수포장 공정에 비해 아스팔트의 굳는 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할 수 있어, 도심 도로포장으로 인한 교통정체 등의 사회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특히 폐자재 처리비용과 환경문제를 고려한 간접 비용 등을 감안하면 공사비는 대폭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현대건설은 지난해 4월과 9월‘통일대교-장단간" 도로현장의 파손구간에 이 기술을 시범 적용해 이미 성능 검증을 마쳤다. 또 향후 도로 긴급 유지보수 구간이나 예방이 필요한 구간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현대건설은 지난 60여년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으로 향후 세계 10대 선도 건설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세계 공학분야 석학들을 초청해 국제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장대 교량·내진 설계·장대 터널·초고층 건축·친환경 건축 등 신기술과 신공법의 도입·개발에 힘쓰고 있다.이같은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로 현대건설은 최근 3년간 27건의 건설관련 특허와 30여개의 실용신안 등록으로 기술과 제품에 대한 권리를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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