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 빗겨간 용산·동작구 아파트값 상승 여전
버블세븐 빗겨간 용산·동작구 아파트값 상승 여전
  • 황윤태
  • 승인 2006.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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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경고" 이후 강남권 아파트값의 상승세는 확연히 꺾인 데 비해 버블세븐에 포함되지 않은 용산구, 동작구, 강서구 아파트값은 계속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스피드뱅크가 버블 경고 전후 3개월간의 아파트값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버블 세븐"으로 지목된 지역은 경고 이후에 급등세가 진정된 것으로 나타났다.송파구는 버블 경고 이전 3개월간 10.77% 올랐으나 경고 이후 1.95% 하락, 버블세븐지역중 유일하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목동이 속한 양천구도 경고 이전 3개월간 상승률이 17.17%였다가 이후엔 0.75% 오르는 데 그쳤으며 강남구도 15.66%에서 0.09%로 크게 줄었다.이 밖에 버블세븐 지역의 경고 전.후 3개월간 상승률 변화를 보면 서초구가 8.65%에서 0.79%로, 평촌이 15.90%에서 1.63%로, 분당이 10.02%에서 0.17%로, 용인이 10.04%에서 2.13%로 각각 위축됐다.그러나 "버블"로 지목되지 않은 용산구, 동작구, 강서구 등의 상승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버블 경고 이후 3개월동안 용산구는 5.24%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동작구(3.28%), 강서구(3.14%)도 3%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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