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올해 561억 땅 사들인다
건교부, 올해 561억 땅 사들인다
  • 이헌규
  • 승인 2006.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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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올해 전국 197필지, 561억원 상당의 토지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협의 매수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건교부는 올해 협의매수 요청이 들어온 개발제한구역 내 296필지, 1035억원 상당 토지 중 경계선, 조정 가능지역 경계선 주변, 녹지축 유지를 위해 필요한 지역 등의 197필지, 561억원 상당의 토지를 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이 117필지(425억원 상당)로 가장 많고, 지목별로는 임야가 395만9744㎡(120만평)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건교부는 이번에 선정된 토지는 오는 31일까지 2개의 감정평가 법인이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토지이용계획, 환경 등을 고려해 가격을 산정한 후 9월부터 땅주인과 협의매수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건교부는 이렇게 매입된 토지는 향후 도시공원, 녹지 등으로 보존·활용키로 했다.건교부 관계자는 "계약은 보존가치 등 우선 순위에 따라 현재 마련된 487억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이뤄지며 나머지는 내년에 매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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