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군 관사 및 병영시설 BTL사업으로 23건, 1조1600억원 규모의 물량이 쏟아진다.10일 국방부에 따르면 아파트 4942가구, 병영시설 183개동의 군 관사 및 병영시설 BTL사업 23건, 1조1600억원이 연말까지 고시된다.국방부는 병영시설에도 BTL방식을 도입키로 함에 따라 선도사업인 육군 인제 12사단 등 18건을 병영시설만으로 또는 군 관사와 함께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국방부는 아직 육군 화천 및 안양 군 관사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들의 민간투자비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1건당 400억∼600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선 11일 육군 화천 군 관사(아파트 601가구, 672억원) 및 육군 안양관사(360가구, 425억원)를 시작으로 육군 인제 병영시설(7개동)과 해병대 포항 병영시설(10개동)이 고시된다.9월에는 공군 광주 관사와 병영시설(아파트 150가구, 병영 7개동)을 비롯해 6건, 10월에는 공군 청주 관사와 병영시설(560가구, 21개동) 등 4건이 고시될 예정이다.또 11월에은 공군 강릉 관사·병영시설(아파트 160가구, 병영 12개동) 등 3건이 선보이며, 12월에는 육군 춘천·화천 병영시설(11개동) 등 6건이 마지막으로 고시될 예정이다.한편 국방부의 BTL사업 고시계획은 홈페이지(정보마당→행정정보공개→사전공표대상목록)의 "군 시설사업 대형공사 발주정보 및 BTL관련 Q&A"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