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찾는 소비자 줄어
월세 찾는 소비자 줄어
  • 이자용
  • 승인 2006.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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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물량 많고 가격 안정 요인
전국적으로 전세 물량이 많고 가격이 안정돼 월세를 찾는 소비자들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평균 주택 월세이율이 0.998%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국민은행이 2001년 8월 조사를 시작한 이후 5년 만에 처음 1%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첫 조사 때 월세이율은 1.31%였다. 월세이율은 매월 내는 월세를 전세보증금에서 월세보증금을 뺀 금액으로 나눈 것으로 월세이율이 낮을수록 임대인의 임대수익이 줄어드는 반면 임차인의 주거비 부담이 적어진다. 일례로 전세 1억원인 아파트에 월세보증금 없이 월세로 살 경우 임차인이 부담해야 하는 월세는 5년 전 131만원이었으나, 지난달에는 99만8000원으로 줄어 든 것이다. 지역별 월세이율을 보면 서울이 0.87%로 가장 낮고 경기(0.98%), 부산(0.96%), 대구(0.90%), 대전(0.98%) 등도 1%를 밑돌았다. 반면 인천(1.12%), 광주(1.10%), 울산(1.09%) 등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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