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손학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기고>손학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 관리자
  • 승인 2006.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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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건설문화가 달라진다"“첨단 기술이 현장에 접목되고 투명한 시스템으로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국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Win-Win 문화를 구축합니다”한국도로공사에서는 건설부문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건설선진화 전략을 수립하여 건설혁신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통하여 경제활동의 기반시설을 공급하는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여 왔으나, 사회 가치관의 변화 등 급속하게 변화하는 환경속에서 미래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증폭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지난 3월 ‘건설혁신팀’을 구성하여, 건설부문의 잠재되어 있거나 예상되는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강구하였다. 그 동안 고도의 경제발전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며 양적으로 많은 성장을 해온 건설산업은 국내 건설시장의 포화, 선진국의 70% 정도 수준의 낮은 기술력, 우수 건설재원(우수인력 및 자재 등)의 확보어려움, 건설이미지 저하(부조리, 위험, 낙후산업 등) 등 여러 문제점에 직면해 있고, 도공 내부적으로도 건설사업의 축소, 경쟁체제 등장 등의 많은 변화요인에 직면해 있어 앞으로 생존과 성장을 위하여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이번 선진화 전략은 내재된 건설부문의 문제점을 목표지향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도로기술의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고, 국민·기업·도공이 상생하는 윈윈(Win-Win) 문화를 구축하며, 기술과 환경·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가치로 설정하고 이를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전략프로그램으로 NEO-건설관리시스템을 구축하였다.NEO(네오) 건설관리시스템은 효율적이고 투명한 건설관리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새롭고(New), 효율적이며(Efficient), 개방된(Open) 시스템의 3가지 요소로 구성되며, 영문 첫 글자를 합성하여 명명하였다. 선진화된 새로운 시스템(New System)을 구축하고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방된 시스템을 통한 의식과 문화를 개혁하는 건설혁신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혁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시스템을 구축히여 시스템을 통합하고 완성하는 체계로 구성되어 있다.세부실천과제로 총 68개의 혁신과제를 도출하였고, 이의 집중적인 추진을 위하여 ‘건설선진화 추진단’(단장 복기찬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장)을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세가지 구성요소를 살펴보면첫째, 새로운 시스템(New System)은 선진형 건설사업관리시스템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산성을 향상하고 미래 핵심역량(시스템과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핵심과제로 추진중인 신건설관리체계 도입은 핵심기능중심으로 건설사업관리를 개편하기 위하여 도입할 계 획이다. 금년 시범운영을 목표로 새로운 업무매뉴얼의 작성, 문제해결형 전문가 시스템의 개발 등 지원시스템을 구축중에 있다.둘째, 효율적인 시스템(Efficient System)은 건설업무프로세스의 혁신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업무효율성 향상 및 생상성 향상을 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핵심과제로 추진중인 e-건설관리시스템은 IT 기술과 결합한 첨단화된 관리시스템으로 신속한 업무처리, Paperless, 투명성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중장기 계획에 따라 추진중이며 금년 PDA를 활용한 현장검측제도를 시험운영할 계획에 있다.세째, 개방된 시스템(Open System)은 투명하고 개방적인 건설문화를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생산성향상을 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PI(Public Involvement)제도는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통한 건설공사중 발생되는 갈등을 사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하여 적극 도입할 계획에 있다. 이를 위하여 건설현장별로 ‘고속도로 건설협의체’를 구성하고 공사중 발생되는 문제와 자문을 시행할 계획이다. 건설이미지를 개방적이고 투명하게 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는 신건설문화를 창조해 나갈 계획이다.NEO-시스템은 심화되어 가는 경쟁시장에서 장인정신(Professional)을 통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민과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시공사 등 많은 구성원들이 서로 상생하며 신뢰받는 건설이미지 창조를 통한 고속도로 건설문화를 바꾸어 갈 것이며, 국내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변화를 이끌어 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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