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2차 6780가구 30일 청약 시작
판교2차 6780가구 30일 청약 시작
  • 이헌규
  • 승인 2006.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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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8월30일~9월5일, 중대형 9월4~15일
오는 30일부터 중대형 아파트 5015가구를 포함한 총 6780가구의 판교2차 청약이 시작된다.또 오는 24일 입주자 모집공고와 함께 모델하우스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며, 청약은 인터넷 접수로 하되 채권매입 예정가격을 입력해야 한다.건설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8월 판교신도시 공급계획 및 대책"을 확정하고, 오는 30일부터 청약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확정·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차 분양 물량은 ▲전용 25.7평 이하 중·소형 1765가구 ▲전용 25.7평 초과 중·대형 5015가구 ▲중·대형 임대아파트 397가구 등 총 6780가구다. 이중 전용 25.7평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청약저축 가입자만, 대한주택공사가 시행하고 민간 건설업체가 시공하는 중대형은 청약예금 가입자만 신청할 수 있다. 또 서울 기준으로 청약통장 600만원 가입자는 분양 평형 38∼39평형(전용 30.8평) 이하, 1000만∼1500만원 가입자는 40평형 이상 대형 아파트에 신청할 수 있다. 건교부는 판교에 공급되는 전용 25.7평 초과 아파트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며 분양가는 주변시세의 90%수준에서 정해질 예정인데 주공에서 각 부문 전문가로 구성된 분양가 상한제 자문위원회에서 적정성을 심의해 8월 하순께 발표하기로 했다. 채권의 예상손실율을 결정하는 시장 이자율은 입주자 모집공고 5일전부터 이전 2주간의 신고시장 수익률을 평균해 적용한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전체 분양 물량 중 30%는 2001년 12월26일 이전 성남에 거주한 지역주민에게, 7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된다.판교 2차 분양에서 당첨되면 중소형 아파트는 10년간, 중대형 아파트는 5년간 팔 수도 없으며 재당첨도 금지된다.건교부는 오는 24일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청약저축 가입자가 대상인 25.7평 이하는 8월30일∼9월5일, 청약예금 가입자가 대상인 25.7평 초과 주택은 9월4∼15일까지 접수한 후 오는 10월1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청약접수는 3월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청약으로 하며, 청약저축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25.7평 이하 주택은 주공 홈페이지, 25.7평 초과 주택은 가입은행별로 가능하다.청약시간은 오전 8시30분∼오후 6시까지이며, 노약자 등 인터넷 청약이 불가능하면 은행 및 주공 창구(오전 9시30분∼오후 4시30분)에서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건교부는 채권입찰제가 도입됨에 따라 인터넷 청약시 채권매입예정가격을 입력하는 절차가 추가돼 청약신청시 주의를 요한다고 설명했다.한편 건교부는 오는 24일 사이버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며, 다음과 야후 등 포털사이트, 주공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실물 모델하우스는 당첨자 발표일부터 1주일간 당첨자와 당첨자 가족에 한해 열람이 허용되고 이후 일반에게 공개된다. 케이블TV 방송을 통해 오는 24일부터 매일 청약안내, 개발계획, 입지여건, 업체별 모델하우스 내부 등을 자세히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번 8월 분양에도 합동 투기단속반을 편성하는 등 강력한 투기방지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건교부, 성남시, 주공, 토공, 금융기관 등 관계기관 합동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청약자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주공에 판교신도시 민원 콜센터(1577-8982, 1588-9082)를 동시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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