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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이번 태풍 "에위니아"와 집중호우에 따른 대책 수립을 위해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피해 원인 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조사 대상지역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를 비롯해 경기 일산, 경남 진주 등의 도로와 하천에 대해 전문가의 현지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조사단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시설안전공단을 비롯해 도로·하천·지반 등 관련 분야 학계·설계용역업체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건교부는 이번 조사에서 강우량, 홍수량 등 수자원상황은 물론 하천과 도로의 특성과 연혁, 과거 피해사례, 피해원인 조사와 분석, 향후 개선대책, 정책반영 사항 등에 대해 정밀하게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건교부는 같은 기상상황에서도 피해가 적었던 강원 횡성, 양구 등에 대한 우수 수해방지대책 실행 사례를 벤치마킹해 앞으로 치수대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