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까지 차세대 고속철도 개발
2011년까지 차세대 고속철도 개발
  • 이헌규
  • 승인 2006.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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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1년까지 최고시속 400㎞에 이르는 차세대 고속철도가 개발 될 전망이다.건설교통부는 과학기술부와 함께 2011년까지 최고시속 400㎞의 차세대 고속철도 시스템인 "HEMU(Highspeed Electric Multiple Unit-400㎞/h eXperiment)" 개발 계획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건교부는 지난해 11월 차세대 고속철도 연구기획에 착수, 향후 예산 당국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연도별 사업 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에 사업공고를 내고 연구개발 제안을 접수받는 등 본격적인 개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발 계획에 따르면 최고속도 400㎞/h에 영업속도 350㎞/h의 성능에 미치는 고속열차 시스템 개발을 위해 총 사업비 764억6000억원을 투입, 6량 1편성 동력분산식 열차를 개발키로 했다.또 건교부는 최초 차량 개발부터 최종 시운전 평가(10만km)까지 사업의 각 단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고속차량 수요가 높아지고 해외 고속열차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서도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기존의 철도 시설물을 활용하고 동력 분산 방식을 사용해 속도와 수송량을 동시에 증가시켜 10년 뒤 늘어날 고속열차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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