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행정·첨단지식기반 등 6개 도시 조성-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로 미래형 U-city 건설‘서울 강남에 압구정동이 있다면 충남 연기군에는 행복도시가 있다.’10일 충남 연기군 금남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건설청은 올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누구나 살고 싶은 세계적인 모범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하느라 여념이 없었다.행복도시건설청 이연호 정보통신 팀장은 “행복도시는 첨단 유비쿼터스 도시로 건설되기 때문에 첨단기술과 솔루션의 경연장”이라며 “네트워크 구축계획시 장기간 기술개발과 로드맵을 연계해 향후 서비스 구현이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라고 말했다.한반도 심장부에 ‘명품도시’를 표방하는 ‘행복도시’가 오는 2030년 완공된다.충남 연기군과 공주시, 청원군 일대 72.91㎢(2205만평) 규모에 건설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는 경기도 분당신도시(면적 19.6㎢)의 3.7배 규모다.벤치마킹 대상인 호주 캔버라도시(2629㎢), 프랑스 라데팡스(76㎢), 일본 다마(298㎢) 등보다는 작지만 유비쿼터스 서비스가 구현되는 세계적인 모범도시이자 미래도시로 평가될 전망이다.행복도시 장기창 도시계획본부장은 “행복도시 완공은 새로운 도시공간이 창출된 것을 의미한다”며 “거주자들은 주거부터 위락, 문화, 정보 등 첨단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어 삶의 질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전국민들을 끌어들이는 누구나 살고 싶은 ‘충남의 명품도시’가 될 것으로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예상한다.u-행복도시는 IT와 유키쿼터스 서비스를 도시공간에 집약시켜 구현, 거주자 삶의 질 향상과 도시가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도시전역이 ‘인간과 공간, 기술이 융합된 u-서비스 중심의 지능형 네트워크’로 조성된다.특히 건설청은 특화된 행복도시의 u-서비스를 위해 자전거 교통지원 서비스인 ‘Happy Way’, 첨단기능과 미디어 기능을 가진 가로등 서비스인 ‘Happy Lamp’, 주민참여 행정의 구현과 활성화를 위한 ‘Every Voice’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6개 도시기능 배치행복도시는 중앙행정, 문화·국제교류, 도시행정, 대학·연구, 의료·복지, 첨단지식기반 등 크게 6가지 기능을 갖춘 환상형 도시공간 구조로 배치된다.우선 중앙행정 기능의 도시는 면적 4.39㎢로 오는 2014년까지 단계별로 12부4처2청이 들어설 예정으로 시민친화성과 행정효율성을 고려해 조성된다.또 중심부 오픈페이스와 연계돼 조성되는 문화기능을 갖춘 도시에는 박물관과 미술관, 공연시설, 도서관 등이 다양하게 설치될 예정이다.아울러 문화·업무·상업·국제교류 기능이 가능한 국제교류 도시(2.50㎢)도 건설될 예정이다.행복도시 남쪽에 흐르는 금강 남쪽 대평뜰 중앙에 원수산과 비학산의 조망축을 중심으로 1.72㎢에 시청, 시의회, 세무서, 교육청 등 도시행정 도시가 들어선다.또 대학·연구도시(1.72㎢)로는 대중교통정류장과 근접한 구릉지에는 우수한 대학이 설립되며, 괴화산 서북쪽에는 모두 1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청원IC 진입부에는 2.32㎢ 규모에 언제 어디서든지 한곳에서 필요한 보건복지정보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대규모 종합의료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미호천변 합수부에는 노인요양시설도 들어서 노인, 아동, 여성, 장애인,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장애없는 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도시의 관문이자 출판인쇄와 영상음향통신, 의료정밀광학기기 등이 들어서는 첨단지식기반 도시(2.81㎢) 오송역과 청주공항 방향 진입부에 들어선다. 이밖에 건설청은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활기찬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환상형 도시구조의 중심에 6.9㎢ 면적을 중앙녹지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인간중심의 교통체계 구축행복도시는 생활권별로 정류장과 환승시설이 배치된다.특히 환상형 도시를 둘러싼 첨단 간선급행버스 BRT(Bus Rapid Transit)를 도입해 대중교통분담률을 70% 이상 달성한다는 계획이다.또 자전거를 이용해 중앙행정기관, 정류장, 학교 등 도시전역을 다닐 수 있는 380㎞의 자전거도로 네트워크가 조성된다.자전거에는 RFID(전자태그)가 탑재돼 달리면서 주변 관공서 위치, 식당, 관광명소, 뉴스 등 데이터를 받을 수 있게 된다.특히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방호울타리 등이 설치되며,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해서는 각종 교통정온화기법이 도입될 예정이다.아울러 돌발상황 감지, 사고발생 경보, 위반차량 자동단속 등의 기능과 실시간 교통정보, 주차정보 제공이 가능한 인간중심의 교통정보가 서비스 될 예정이다.◆행복도시의 중추신경망 역할u-행복도시만의 갖춘 특별한 사항은 시민의 생활을 질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것이다.건설청은 이를 위해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