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가 아니라 고속국도가 맞습니다"
"고속도로가 아니라 고속국도가 맞습니다"
  • 이헌규
  • 승인 2006.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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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가 우리나라에 교과서가 나온 이후 처음으로 도로와 철도, 수자원 등 기반시설에 관한 교과서 내용을 분석, 잘못된 내용을 교육부에 수정 요청했다.건설교통부는 지난 3월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련 기관과 "교과서 수정 테스크포스"를 구성, 현행 교과서의 분석작업을 벌여 총 800여 건의 오류를 가려내 이달초 교육부에 수정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건교부가 수정을 요구한 교과서는 초·중·고교 인문 사회 계열 교과서 460권으로 도로 358건, 철도 122건, 수자원 327건 등 807건에서 사실과 다르거나 시간이 지난 통계수치 등을 찾아내 내용 수정을 요청했다.건교부는 대표적으로 "고속도로"라는 용어가 "고속국도"를 잘못 쓴 것이라고 지적했다.건교부 관계자는 "현행법에서 도로는 고속국도, 일반국도 등의 국도와 특별시도, 광역시도, 지방도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말했다.건교부는 또 "대체에너지"라는 표현도 잘못된 것으로 "신 재생에너지"가 맞고 "생활하수"는 "생활오수", "수화현상"은 "녹조현상"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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