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 경고 후 재건축 아파트 44% 하락
"버블" 경고 후 재건축 아파트 44% 하락
  • 주옥희
  • 승인 2006.07.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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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버블(거품)" 경고 이후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 44%가 시세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 10만8719 가구의 최근 시세를 조사한 결과, 정부의 "버블(거품)" 경고 직후인 지난 5월17일 시세보다 떨어진 아파트는 4만7804가구로 44.0%에 달했다.구별로 보면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송파구로 전체 재건축 아파트 1만6804가구 중 75.6%인 1만2705가구가 떨어졌다.강남구도 2만6415가구 중 60.7%인 1만6038가구가, 강동구는 2만196가구 중 51.0%인 1만298가구, 서초구는 2만4488가구 중 29.7%인 7276가구의 값이 떨어졌다.최근 2개월 간 재건축 아파트값 변동률을 보면 송파구가 4.0% 하락했고 강남구와 강동구도 각각 1.3%, 0.7% 떨어졌다.서초구는 2개월 동안 0.5% 상승했으나, 최근 1개월만 놓고 보면 0.3% 하락해 강남권에서는 전 지역에 걸쳐 재건축아파트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반면 비강남권중 주요지역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버블 경고 이후에도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용산구는 6.8%, 이어 강서구가 6.4%, 마포구가 3.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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