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지난해 12월 전문건설업 수주금액이 전월대비 39.6% 감소한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서명교)이 발표한 '2017 12월 전문건설업 경기동향'에 따르면 12월 전문건설업 수주금액은 전월 대비 39.6% 감소한 3조74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월별 수주액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전년 동월 3조3440억원의 99.3%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철근콘크리트공사업가 전월에 비해 16.8% 감소한 6780억원, 토공사업이 전월보다 18.1% 감소한 3950억원이었다.
반면 실내건축공사업은 전월과 유사한 4390억원에 머물렀고,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은 전월보다 34.6% 증가한 3680억원을 기록했다.
또 12월 전문건설업체의 원도급공사 수주액은 전월보다 36.7% 줄어든 9430억원, 하도급공사 수주액은 전월보다 43.8% 감소한 2조390억원으로 각각 추산했다.
아울러 12월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SC BSI)는 전월(62.7)과 유사한 6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월(69.4)보다 하락한 61.1, 지방은 전월(60.9)보다 소폭 증가한 62.2로 나타났다.
이달에는 50.3으로 전월에 비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수도권은 58.3, 지방은 48으로 모두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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