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무술년 신년사] 전문건설공제조합 유대운 이사장
[2018무술년 신년사] 전문건설공제조합 유대운 이사장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7.12.29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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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새로운 꿈과 에너지를 품고 힘차게 솟아오르는 새해 아침의 태양처럼, 건설인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금년 세계 경제는 선진국의 경제 회복세에 따라 3.7%(IMF)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나, 국내 경제는 수출의 완만한 회복세 속에서도 내수 시장의 둔화로 3%대(한국은행) 성장률 회복에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건설업계는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설경기의 호조세가 3년째 이어지면서 예전의 활력을 조금이나마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전문건설공제조합 역시 이러한 경기회복에 힘입어 흑자경영 기조를 이어나가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을 앞둔 우리 건설업계는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국들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라 글로벌 교역이 위축돼 세계경제 회복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고, 우리 경제도 건설투자 감소(0.2% 한국은행)로 인해 건설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국내 건설수주 전망을 보더라도, 주택시장의 분양물량 감소로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수주 난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정부가 적극적인 부동산 대책을 시행하고, SOC 투자예산을 14년 만의 최저수준으로 편성한 것 역시 국내 건설시장을 더욱 위축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평창올림픽 개최와 공공임대주택·도시재생사업 투자 확대 등 건설업계의 사업여건 개선을 기대케하는 일부 희망적인 소식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체감 건설경기가 크게 하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불안한 경제전망 속에서 건설산업 전반의 경영환경 개선이 절실할 때입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1988년 창립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더욱 투명한 경영과 상생 정신으로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한 발 더 나아가 건설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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