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원 돌파
대보건설,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원 돌파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7.12.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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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대보건설이 창사 이래 최초로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대보건설은 올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수주액 1조310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수주액(7162억원)보다 40% 이상 증가한 수준으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별 수주액은 각각 7268억원, 3042억원이다.

특히 대보건설은 공공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용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고속국도 제29호선 안성~성남간 건설공사(제9공구) 등 토목공사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1000억원 규모의 화성 동탄2 A81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6공구 등을 수주했다.

또 1300억원 규모의 경북도청신도시 건설사업(2단계) 조성공사도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술형입찰에서도 공공임대리츠, 시공책임형 CM(건설사업관리), 순수내역입찰 방식으로 발주된 LH, 경기도시공사, 지자체 등으로부터 수주한 3520억원도 1조원 달성에 힘을 실었다.

대보건설은 올해 아파트,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등 민간개발사업에 진출, 쾌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서울과 대전에서 공급하는 '하우스디 어반'(hausD urban) 오피스텔과 '충정로2030 임대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지난 2014년 진출한 지식산업센터사업은 현재까지 총 5개 프로젝트, 약 2200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렸다.

최정훈 영업총괄본부장(부사장)은 "지난 1981년 건설업에 진출한 이래 최초로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며 "특히 민간부분은 디벨로퍼로서 민자제안, 기획수주 역량을 강화하고 공사비를 선확보한 안정적인 사업만 참여하는 등 외형적인 성장과 더불어 질적인 성장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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