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2000억원 규모 종합심사낙찰제 공사 발주
새해 2000억원 규모 종합심사낙찰제 공사 발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7.12.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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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제3매립장 매립작업 및 부대공사' 초미 관심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새해부터 2000억원 규모의 종합심사낙찰제 공사가 발주될 예정이다.

조달청은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수도권매립지 제3매립장(1단계) 매립작업 및 부대공사' 낙찰자 선정을 위해 입찰공고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5년 9월 조달청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요로 집행한 '수도권매립지 제3매립장 기반시설(1단계) 조성공사'에 이어 2년여만에 나오는 후속공사다. 당시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역업체 공동도급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지역경제 기여도 부문에서 최대한 높은 배점이 주어지도록 조달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조달청은 계약요청 사항에 대해 기술검토 중으로, 수요기관과 협의를 거쳐 새해 초 입찰공고를 할 계획이다.

총 공사규모액은 2269억9700만원이고, 도급액 1916억6813만8000원, 관급액 353억2886만2000원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제3매립장 기반시설 조성공사가 내년 7월경 완공되면 쓰레기 매립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번 공사 발주를 통해 내년 상반기 선정되는 낙찰자는 내년 7월부터 쓰레기 매립 수행과 침출수 관리, 폐기물 매립가스 포집을 위한 관로설치 등 부대공사를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매립지 제3매립장(1단계) 매립작업 및 부대공사'는 인천 서구 검단에 있는 수도권매립지 중 제3매립장을 조성하는 공사다.

현재 제1매립장은 부지면적 409만㎡에 지난 2000년 매립이 완료됨에 따라 골프장과 드림파크로 조성돼 운영 중이다. 제2매립장은 부지면적 381만㎡ 규모로 조성돼 현재 쓰레기 매립이 진행 중이다. 2018년 매립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성 중인 제3매립장은 307만㎡ 규모, 제4매립장은 389만㎡ 규모 부지에 조성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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