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충주댐 청풍호에 3MW 규모 수상 태양광발전소 준공
K-water, 충주댐 청풍호에 3MW 규모 수상 태양광발전소 준공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7.12.21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K-water(사장 이학수)는 21일 오후 3시, 충주댐(청풍호) 일원(충북 제천시 한수면 상노리 부근)에서 ‘청풍호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수상태양광은 수면 위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로,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식생 훼손을 최소화한다. 수면의 뛰어난 냉각효과로 인해 발전효율이 높고 조류발생 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

충주다목적댐(청풍호) 수면 위에 설치된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시설용량 3MW로, 연간 95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4031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는 약 6700배럴의 원유수입을 대체할 수 있고 약 1900㎥의 CO₂감축을 기대할 수 있는 양이다.

K-water는 충청북도, 제천시와 유기적 협업으로 발전소 주변 지역과의 상생방안도 적극 모색한다.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던 산간 오지마을 2곳에(황강리·한천리 7가구) ‘청풍호 수상 태양광발전소’를 통해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며, 마을주민 출입을 위한 임도(林道) 포장사업을 실시한다.

한편, K-water는 2017년 국내 신재생에너지 설비총량, 9284MW의 약 14.5%에 해당하는 1351MW의 시설을 보유한 국내 1위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다.

지난 2012년 합천댐(0.5MW)을 시작으로, 2016년 보령댐(2MW), 2017년 충주댐(청풍호, 3MW)까지, 총 3개의 댐 수면에 수상태양광 시설을 건설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K-water는 그동안 축적한 수상태양광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용담댐, 합천댐 등 K-water가 관리 중인 댐 수면을 활용해 2022년까지 총 550MW 규모의 수상태양광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친환경 수상태양광 개발을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 1위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정부 3020 신재생에너지정책 달성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