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업 부가가치 사상 첫 100조원 돌파
지난해 건설업 부가가치 사상 첫 100조원 돌파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7.12.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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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6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 발표

(건설타임즈) 이자용 기자= 지난해 건설업 부문에서 창출된 부가가치는 사상 최초로 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건설업 종사자 1인당 평균 연간급여는 3485만원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6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설업 부문에서 창출된 부가가치도 106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이는 2003년(14.8%) 이후 13년만의 10%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종합건설업의 부가가치가 47조6000억원으로 19.3% 증가했고, 세부 업종별로는 시설물유지관리 공사업이 14.3%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건설업 기업체 수는 6만9508개로 전년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건설업체의 경우는 9766개로 1.2% 감소한 반면, 전문직별 공사업체는 5만9742개로 3.0% 늘었다.

또 지난해 건설업 종사자수는 157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3만9000명(2.5%)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율의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종합건설업 종사자수는 48만명으로 전년과 동일했고, 전문직별 공사업 종사자수는 109만3000명으로 3.8% 증가했다.

이 중 임시·일용종사자는 84만5000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늘어난 3만9000명 중에서 2만명이 임시·일용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업체당 연평균 매출액은 51억3000만으로 조사됐다. 종합건설업의 평균 매출액은 231억6100만원, 전문직별 공사업의 평균 매출액은 21억8200만원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종사자  수는 157만3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만9000명(2.5%) 증가했다. 종합건설업 종사자는 48만명으로 전년과 같았지만, 전문직별 공사업 종사자 수가 109만4000명으로 3.8% 증가했다.

건설업체 당 평균 종사자 수는 23명으로 1년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종합건설업체 평균 종사자 수는 49명, 전문직별 공사업체는 18명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건설업 종사자 1인당 평균 연간급여는 3485만원으로 전년보다 4.8%(160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건설업의 경우 1인당 평균 연간급여액은 4284만원으로 5.4% 늘었고 전문직별 공사업은 전 부문이 고르게 올라 1인당 평균 연간급여액은 3133만원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1인당 평균 연간급여액은 사무종사자 3856만원, 기술종사자 4025만원, 기능종사자 3012만원 등의 순이었다. 임시 및 일용종사자의 1일 평균 임금은 13만원으로 직전해(12.3만원)보다 6.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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