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위해 중도금 무이자 제공 단지 관심가질 만"
"내집마련 위해 중도금 무이자 제공 단지 관심가질 만"
  • 안주희 기자
  • 승인 2017.12.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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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출규제 강화, 금리인상 등으로 12월 신규 물량 쏟아져

(건설타임즈) 안주희 기자= 내년 금리 인상과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중도금 무이자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단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 아파트는 통상 전체 분양대금의 60%에 달하는 중도금 이자를 건설사가 소비자 대신 부담하니 사실상 이자비용 만큼 분양가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으로 향후 서울이나 경기 지역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 중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이 제공되는 단지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선 금호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한강 금호어울림'의 견본주택(조감도)을 오는 29일 연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900만원 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최근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단지보다 3.3㎡당 200만원~300만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또 중도금 무이자에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될 예정으로 소비자 초기 금융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이 단지는 경기 김포 양곡택지지구D1블록(1단지), B-2블록(2단지)에서지하 1층, 지상 20층, 11개 동, 2개 단지, 총 8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가구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롯데건설이 분양중인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도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가를 책정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350만원으로 전용 84㎡의 경우 4억원 중반대다.

이 단지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지하 6층~최고 49층, 6개동,전용면적 23㎡~102㎡총 16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아파트가 940가구, 오피스텔이 757실로 구성되었다.

소비자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융혜택을 내건 단지도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대전시 동구 용운동 용운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에 대해 계약금1차 1000만원 정액제와 발코니를 확장하면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이 단지는 총 2267가구 중 전용면적 43~84㎡ 13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호의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2차'는 계약자 초기 자금부담을 줄이기위해 중도금 무이자(60%)에 계약금 1차 5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40만원대에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이 단지는 전북 군산 조촌동 41-20번지 일원에서 지하 2층~ 지상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43㎡, 총 4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양우건설이 경북 안동시 송현동 일대 짓는 '안동 송현 양우내안애'는 계약금 1000만원(1차) 정액제, 중도금전액무이자(60%), 전세대현관중문 무상제공 등의 혜택을 적용했다.

이 단지는 지하3층, 지상20층, 4개 동, 전용면적 72㎡~139㎡, 총3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신공영은이 경남 밀양에서 분양중인 '밀양나노시티 한신더휴'는 중도금 무이자(60%),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했다. 분양가는 3.3㎡당 842만원대에 책정돼 2억원대에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대림산업이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분양중인 'e편한세상 동래온천'도 중도금 60% 무이자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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