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신도시 ‘로렌하우스’ 오늘 15일 소규모 홍보관 오픈
김포 한강신도시 ‘로렌하우스’ 오늘 15일 소규모 홍보관 오픈
  • 한선희 기자
  • 승인 2017.12.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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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
   
▲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 ‘로렌하우스’ 조감도(김포한강신도시 R3-4블록)

정부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인 ‘로렌하우스’가 이달 15일 세종, 김포, 오산 등 3곳에서 소규모 홍보관을 오픈한다.

‘로렌하우스’는 총 298호로 ▲김포 한강신도시에 120호(경기도 김포시 마산동 R3-4,5,6) ▲행정중심복합도시에 60호(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 1-1생활권 B12-1,2) ▲오산 세교지구에 118호(경기도 오산시 금암동 542-2 등 59필지)로 구성된다. 모두 전용면적 85㎡ 타입으로 공급 예정이다.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 ‘로렌하우스’ 사업은 주택도시기금과 LH가 출자하여 신용을 보강하는 역할을 하고 민간투자자 ㈜더디벨로퍼와 3개 금융기관(삼성생명, 흥국화재, 새마을금고중앙회)으로 구성된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가 사업시행자로서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구조다. 또한 함께 참여하는 LH는 자산관리회사(AMC)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로렌하우스’는 분양이 아닌 지속 임대 상품으로 공급된다. 임대료는 단독주택 건설비와 토지비 등 많은 투자비로 유사평형 기존 아파트보다 높을 수 밖에 없다. 이에 임대료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개발이익을 배제하고 적정 임대료를 책정할 계획이다.

또한 4년 의무 임대기간 이후에도 일반 분양으로 전환되지 않는 지속 임대 전용 상품으로 임차인이 계약조건을 준수할 경우 계속 임대거주가 가능하다.

‘로렌하우스’ 사업은 아파트 위주의 획일화된 주거 문화에서 벗어나 쾌적한 전원생활과 층간 소음 해방과 건강한 육아를 할 수 있게 했으며, 수요자에게는 합리적 비용으로 고성능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임대사업 모델이다.

특히 고성능 친환경 건축기술이 적용돼 전기료, 냉∙난방비 등의 에너지 비용이 기존 일반 아파트 대비 약 65% 정도 절감이 가능하며, 난방비의 경우 고단열 등 패시브 기술을 통해 연간 20만원대 수준까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부차양 및 단열, 태양광 발전으로 효율적인 냉방도 가능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김포 한강신도시, 오산 세교지구에 마련된 소규모의 ‘로렌하우스’ 홍보관에서는 각 지역에 들어서는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함께 정부의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고성능 주거공간에 대한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다.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로렌하우스에 벌써부터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 단독주택을 부담 없이 살아보고 싶은 수요와 함께 제로에너지 주택에 대한 관심이 함께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홍보관 오픈으로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과 고성능 친환경 건축기술, 그리고 임대형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로렌하우스’ 홍보관은 ▲김포 한강신도시(김포시 운양동 1251-1, LH 김포사업단 주택홍보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아름동 1314, 세종 아이콤타워 404호) ▲오산 세교지구(오산시 수청동 621-1, 선우 중앙타워 101호)에 각각 소규모로 마련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사전접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주택설명회를 사업지별로 총 3회에 걸쳐 실시해, ‘로렌하우스’의 가치와 특장점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로렌하우스’의 준공예정일은 내년 12월, 입주예정일 2019년 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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