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원, 국제 무대서 보온단열 기술력 알려
경동원, 국제 무대서 보온단열 기술력 알려
  • 안주희 기자
  • 승인 2017.12.13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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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산업용단열재전문전시회 'IEX USA 2017 참가'
   
 

(건설타임즈) 안주희 기자= 내화단열기술을 선도하는 경동원이 글로벌 시장 도전에 나선다.

경동원은 미국 텍사스주휴스턴에 위치한 조지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산업용 단열재 전문 전시회 'IEX USA 2017'에 참여해 신기술 인증(NET)을 적용한 고효율의 보온단열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IEX USA'는 1998년부터 독일 쾰른에서 개최돼 온 산업용 단열재 전문 전시회 IEX Europe가 자리를 옮겨 개최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모간, 프로맷 등 세계적인 규모의 75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경동원도 2015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업계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세계 시장에 국내 고효율의 보온단열 제품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경동원은 '쾌적한 생활을 선사하는 내화단열 솔루션'을 콘셉트로 신기술 인증(NET)을 받은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영하 162도부터 950도까지 전 범위의 온도대에 대응할 수 있는 고효율의 토털 보온단열 솔루션을 제시, 더욱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기업임을 강조했다.

또 경동원은 높은 효율에 설치유연성까지 갖춰 발전소 터빈과 같이 복잡한 설치환경에도 적용이 가능한 '플랙스썸(Flextherm)'을 비롯,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퍼라이트 보온재 '슈퍼라이트-A'를 전시하며 미국의 유수한 퍼라이트 보온재 제조회사들을 앞서는 기술력을 자랑스럽게 선보였다.

아울러 퍼라이트를 이용한 가스저장탱크 보냉단열공사와 건축에서 주로 사용되는 진공단열재 '하이퍼-백'과 적용범위를 확대해 초저온에서도 사용 가능한 LNG벙커링용 진공단열재 '하이퍼-백스(Hyper-Vax)' 등 저온에서도 열손실을 방지하는 효과적인 보냉솔루션까지 선보였다.

이 가운데에서도 우주선에서도 적용되는 초고열단열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단열재 '플랙스썸'은 제품 성능과 다양한 사용 가능성이 큰 관심을 받았다.

기존에 고효율보온재로 잘 알려진 에어로젤 단열재보다도 약 200%정도의 높은 단열 성능이 뛰어나며, 기존 경쟁 제품보다 가격이 30~40% 가량 저렴하고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소재라는 점이 큰 주목 받았다.

실제 '플랙스썸'은 국내 삼천포, 신보령, 태안 화력발전소 및 S-Oil 울산 온산공장 등 주요 발전소와 석유화학공장에 단열재로 적용되며 효과성을 입증한 바 있다.

경동원은 이번 전시회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장 1위를 달성하고 있는 국내 시장을 넘어, 셰일 가스 증산으로 인해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 보온재 시장에서도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동원 이성호 영업본부장은 "경동원은 케미컬 기술력을 기반으로 더욱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에 기여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보온단열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인지도와 유통채널 확보를 통해 전 세계의 고객들이 더욱 쾌적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에너지 솔루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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