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걱정 없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로렌하우스’ 공급
미세먼지 걱정 없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로렌하우스’ 공급
  • 한선희 기자
  • 승인 2017.12.05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로렌하우스’ 단지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 B12블록)

전 세계적으로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는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호흡기, 피부 질환을 앓는 환자가 급증하는 요즘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 생활을 누리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며, 수요자들은 이 모든 니즈를 부합하는 새로운 주거 공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주거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고,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가 공급하는 ‘로렌하우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주거공간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하는 ‘로렌하우스’는 열회수 환기장치와 기밀시공을 적용한다. 이에 창문개방 환기를 통해 발생하는 열손실을 최소화했고, 필터를 통해 미세먼지를 걸러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적정 농도를 유지해 주는 주거형태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주택 외벽 전체를 감싸는 외단열 공법 및 열교 차단 공법이 적용됨으로써 외벽과 내벽 단열재 사이의 온도 차에 의한 결로와 곰팡이 발생을 차단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아토피와 같은 피부, 호흡기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 평가돼 수요자들에게 희소식으로 전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냉난방비에 대한 걱정이 없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로렌하우스는 고성능 외벽단열, 열교 차단, 고성능 3중 창호, 고기밀 시공, 열회수 환기장치를 적용한 ‘패시브 요소’와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액티브 요소’가 모두 도입된다. 이로 인해 전기료는 물론 냉난방비 등 동일규모의 기존 일반 아파트 대비 약 65% 에너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로렌하우스’는 행정중심복합도시 60호(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 1-1생활권 B12-1,2) ▲김포 한강신도시 120호(경기도 김포시 마산동 R3-4,5,6) ▲오산 세교지구 118호(경기도 오산시 금암동 542-2 등 59필지) 등 총 298호로 조성된다.

단지는 각 세대마다 개별 주차장 및 앞 정원, 뒷 정원, 다락방이 조성된다. 유형에 따라 테라스 및 작업실이 마련되며, 내구성 높은 자재와 빌트인 가구 및 수납공간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특화 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인 ‘로렌하우스’는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참가해 추진하는 정부시범사업이다. 주택도시기금과 LH가 출자하여 신용을 보강하는 역할을 한다. 민간투자자 ㈜더디벨로퍼와 3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가 사업시행자로서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구조이며, 함께 참여하는 LH는 자산관리회사(AMC)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로렌하우스’는 분양이 아닌 지속 임대 상품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물론 임대료는 고성능 단독주택 건설비와 토지비 등 많은 투자비로 유사평형 기존 아파트보다 높을 수 밖에 없지만 임대료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개발이익을 배제하고 적정 임대료를 책정할 계획이다. 4년 의무 임대기간 이후에도 일반 분양으로 전환되지 않는 지속 임대 전용 상품으로 임차인이 계약조건을 준수할 경우 계속 임대거주도 가능하다.

한편, 올 12월 임차인을 모집할 계획이며, 내년 12월 준공하여 입주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