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체 투자처로 떠오르는 ‘양산’ 개발호재로 ‘들썩’
부산 대체 투자처로 떠오르는 ‘양산’ 개발호재로 ‘들썩’
  • 한선희 기자
  • 승인 2017.11.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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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제 빗겨있는 양산, 교통호재와 산업단지 개발로 분양권 거래 상당
- 부산생활권으로 한발 더 발돋움하는 양산 원도심 지역, 눈여겨 볼만

   
 

부산광역시(7개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각종 규제로 부동산 거래가 어려워지자, 투자수요들은 개발호재가 많은 옆 동네 ‘양산시’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해 양산시는 분양권 전매거래 건수가 시군구 중 1위를 차지할 만큼 ‘핫’한 곳이다. 전국 271개 시군구 내 분양권 거래건수를 확인해 본 결과, 경남 양산시가 1위를 차지했다. 유일하게 1만건을 넘어 1만859건으로 나타냈고, 2위 화성시 7,155건, 3위 세종시 6,806건으로 양산시가 압도적인 거래량을 보였다.

이는 양산시 내 실수요뿐 아니라 외지인들의 투자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부산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양산도시철도 개발사업(양산선)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양산북정동북정공업단지를 연결하는 경전철사업으로, 2022년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양산종합운동장역이 신설되면 양산도시철도와 부산지하철2호선이 환승역이 되며 그동안 지하철 노선이 없었던 양산 북부 및 원도심 일대가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부산지역(해운대,연제,동래,부산진,남,수영구,기장군)은 조정대상지역으로 대출한도에 대한 규제 및 청약관련 규제, 양도세 강화, 전매제한 강화 등으로 부산 내 투자하기가 어려운 환경이 됐다. 오히려 규제지역이 아니면서 호재가 많은 양산일대로 수요가 몰려 거래가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양산 원도심 일대에 눈에 띄는 단지가 있다. 양산시 중부동 160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가칭)양산중부동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현재 조합원 모집을 앞두고 있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다.

위 사업지는 무엇보다 가격적인 혜택이 크다. 무주택자들에게 주택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합원이 사업주체가 되어 시행사 수익부분이 조합원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 주변 신규분양 단지의 분양가격이 약 800~900만원대이나, 위 사업지는 최저 600만원대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가격적인 혜택 뿐 아니라 입지조건도 우수하다. 주변에 산업단지들 공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산일반산업단지, 양산유산일반산업단지, 가산산업단지가 가까이 있어 이들 수요가 직접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이며, 양산선 ‘양산종합운동장역’ 신설 역사가 사업지로부터 약 500m 이내에 거리에 있다.

입지조건도 좋다. 명곡로, 양산대로를 이용해 양산시 내 교통인접성이 양호하며,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부산, 울산, 경남인근 대도시 접근이 용이하다. 또 경남일원 및 수도권으로 이동 가능한 양산 시외버스터미널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국도 60호선이 개통 예정으로 김해부터 정관까지 직선으로 연결 가능한 교통망이 뚫려, 인접지역과의 거리가 더욱 좁혀질 전망이다.

또 경남 1위인 양산 제일고가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양산초, 양산중,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등 교육기관이 있다. CGV, 이마트, 하나로마트, 모다아울렛 등의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고, 양산 종합운동장, 워터파크, 양산수변공원 등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도 근거리에 있다.

이 단지는 지하4층~지상39층, 5개동으로 아파트 427세대, 오피스텔 107실, 상가2개층으로 이뤄졌다. 아파트는 총 427세대로 전용면적 59㎡, 84㎡, 105㎡으로 구성하며, 59㎡의 경우 총 A~E타입까지 5개 평면을 둬, 평면의 다양화에 신경을 썼다.

오피스텔은 계약면적 52㎡, 59㎡, 63㎡ 3개 타입으로 총 107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인접한 산업단지 내 임대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보여 안정적인 월세수입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이 단지는 12월 8일 홍보관을 오픈하고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시공예정사는 양우건설㈜이며 홍보관은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로 114 범서미라클 2층, 남양산역 1번 출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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